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34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9월 01일 (금) 09:17

'허왕후 기념공원' 9월 착공

한-인도 우호의 상징, 국제적 관광지로 육성 인도 모디 총리가 선물한 '석가모니 보리수'도 식재 예정

비주얼 홍보

  • (허왕후기념공원본격화)조감도

김해시의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시는 불암동 일대 23,000㎡(7,000평) 부지에 2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 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또 허왕후 기념공원 내 건립을 추진 중인 '인도문화교류관'의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허왕후 기념공원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문화교류관 내 전시 유물은 인도 정부에서 기증하기로 했으며, 현재 김해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있는 진귀한 인도 유물들도 이곳으로 옮겨진다.

2019년 방한 때 인도 모디 총리가 김해시에 선물해 현재 광릉수목원에서 생육 중인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도 옮겨올 계획이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예산 확보와 그린벨트 활용 문제로 6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준공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왕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는 한-인도 정부가 공동으로 최근 재정비한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과 함께 김해에도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한-인도 우호의 상징은 물론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와 인도의 우호 상징인 허왕후 기념공원이 완성되면 2천년 전 허왕후의 신행길을 관광 상품화해 국제적인 스토리텔링 테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