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와 공원 등에 설치된 AI기반 순환자원(투명페트병) 회수기기에 투명페트병을 넣자 무게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

김해시가 다양한 회수 보상제로 자원 재활용 동기를 부여해 재활용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투명페트병 회수기기 10대에서 지금까지 총 27t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했고, 시민들에게 1,480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시는 올해 6대를 포함해 2026년까지 투명페트병 회수기기 30대를 시 전역에 고루 설치해 자원 순환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폐자원 수거에 대해 보상하는 폐자원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종이팩(우유팩, 멸균팩), 폐아이스팩, 폐건전지를 시청 자원순환과나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올해 상반기에만 투명페트병 7,100kg, 종이팩 6,500kg, 폐아이스팩 3,370개, 폐건전지 325,000개를 수거해 종량제 봉투(8,200장)와 새 건전지(32,000개)로 교환되었으며, 현금으로 환산하면 1,100만 원 정도된다.

또 소비자는 공병을 다량 반환할 수 있고, 소매점들은 보관 공간 부족 문제를 덜 수 있도록 '빈용기 반환 수집소'(구산동 1050-1번지)를 운영해 올 상반기 15만 병을 수거, 1,600만 원의 보증금을 지급했다.

농촌 지역에서는 영농폐기물(로덴비닐, 하이덴비닐, 하우스비닐)과 폐농약용기류(농약빈병, 농약봉지)를 수거하여 올 상반기 동안 수거보상금으로 4,100만 원을 지급했다.

폐비닐 수거보상금은 kg당 A급 140원, B급 100원으로 환경공단에서 실적 통보가 오면 시에서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며 폐농약용기류는 kg당 농약병 1,600원, 농약봉지류 3,680원으로 환경공단에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시는 생활환경해설사 12명을 투입해 올 상반기 동안 30개 초등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실'을 운영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일상에서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은 현재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회수해 순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김해시도 분리배출 활성화와 원활한 수거 체계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