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초등학교는 올해로 89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작지만 뿌리 깊은 학교다. 2007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금동 어린이 영화제'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영화동아리 활동으로 종합적인 영화 제작 방법을 익히고, 연극 수업을 통해 시나리오 구성과 연기를 배우기도 한다. 금동초등학교를 '강변의 작은 영화 학교'라고 부르는 이유다.

금동초에는 '가톡(家talk)'이라는 무학년제 학생 다모임이 있다. 전교생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루 섞어 만든 6~7개의 작은 모임으로 학생 자치 활동과 학교 교육 과정 편성 운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광역 학구 운영으로 화정초, 삼계초, 구지초, 신명초 학구 내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해 금동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다.

희망에 따라 전 학년이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1인 2강좌 이상의 무료 방과후학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협력교사제 운영으로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금동초등학교는 앞으로 더 많은 행복씨앗을 품고 학교 안 아름드리 팽나무처럼 더 크고 멋진 학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