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동에 위치한 연지공원에서는 3월 말부터 4월까지 화사한 벚꽃과 아름다운 튤립이 만발하여 봄의 절정을 맞이할 계획이다.

연지공원은 호수 면적 약 2만 4,000㎡에 이르는 거대한 연못이 있는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생식물, 꽃나무로 꾸며진 산책로, 조형물, 편의시설을 갖춘 김해시 대표 공원이다.

지난 2월 연지공원에서 매화와 동백꽃으로 봄을 알렸다면 3월 부터는 이제 벚꽃과 튤립으로 도심 속 정원에 형형색색 수를 놓을 예정이다.

호수를 둘러싼 긴 산책로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사계절의 자연까지 느낄 수 있어,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한다.

연지공원의 또 다른 명물 음악분수가 3월을 시작으로 10월 까지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하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오후 8시부터 40분간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3월 중순에는 제2회 연지곤지 축제도 함께 할 예정이니, 문화가 가득한 화려한 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연지공원에 방문하기 바란다.

-정수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