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에서 큰 활약을 할 김해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인 '2023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 나눔축제'가 지난 12월 9일 김해문화체육관과 해반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세상을 잇는 우리, 자원봉사자'라는 슬로건으로 축하 공연,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자원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해반천 일원에서 자원봉사 체험, 버스킹 등 재능나눔 부스와 시민 참여 나눔마켓 등 자원봉사 나눔축제가 함께 개최돼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했다.

나눔마켓 참여 시민과 지역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 판매를 통해 모금한 성금은 정부양곡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나눔 은행에 기부됐다.

김해시장은 "한 해 동안 자원봉사로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신 17만 김해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4년 전국체전에서 큰 활약을 하실 자원봉사자를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 활동 기본법 제13조에 매년 12월 5일로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18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이날부터 1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자원봉사자에 대한 사기 진작과 격려, 자원봉사 활성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