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38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10월 20일 (금) 09:44

제256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주섭 의원

비음산터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합니다.

비주얼 홍보

  • 김주섭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2동·주촌면·진례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주섭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지역간 소통과 더불어 동남권 물류와 교통의 원활한 교류를 위하여 비음산터널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2년 10월 말 기준, 김해시가 조사한 시내교통량을 살펴보면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지방도 1020호선 장유 대청/불모산 휴게소(75,208대), 국도58호선 외동사거리 일동한신(55,679대), 서김해IC 장유방면(54,760대)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세 곳 모두 창원과 연결되는 도로입니다. 특히 1020호선 창원~장유구간은 지방도 중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도로라는 언론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이렇듯 김해와 창원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진례면은 ‘스마트공방기술보급사업’ 등 다양한 국가사업에 선정되어 지역경제 및 인프라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4천세대,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으로 6천세대, 총 만세대 정도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역성장을 토대로 생활환경이 개선된다면 대규모 인구유입은 예견된 상황으로 창원~진례 간 교류는 대폭 증대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과부하상태인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만으로 교통난을 해소하기란 역부족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김해~창원간 교통량 분산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고, 창원터널 교통정체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했던 불모산터널은 통행료부담으로 교통량 분산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대안인 비음산터널도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비음산터널은 2008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자가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역간 입장차이,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재정지원 요구 등의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고 최종적으로 2021년 10월 제안서가 반려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졌습니다.



그러나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김해~밀양고속도로가 반영되었고 이러한 기회로 창원·김해·밀양시는 비음산터널로 창원까지 연결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또한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어 비음산터널 조성에도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창원과 김해간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은 물론, 동부 경남권의 광역 교통망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나아가 신항 물동량 처리 등 산업 물류의 중점 도로로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어오던 비음산터널 건설사업이 재정사업으로 시행하며 재정부담이 줄어든 지금, 인구감소 및 유출에 대한 우려를 넘어 김해~창원 간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비음산터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적기입니다.



비음산터널 개통은 결의문,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경남도의원, 김해시 동료의원들이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촉구해왔습니다. 집행부 또한 비음산터널 건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긴 기다림에 지쳐버린 우리 시민들은 보다 빠른 사업추진을 바라고 있습니다.



비음산터널의 건설은 지금의 교통지옥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해~밀양고속도로가 비음산터널로 창원까지 연결되도록 최선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국가계획 반영 후에도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