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35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9월 11일 (월) 09:57

제25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영서 의원

외동사거리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김해시의 노력 촉구

비주얼 홍보

  • 김영서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외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시의원 김영서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오랜시간 지속되어 온 외동사거리 상습정체에 대하여 김해시가 빠른 시일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 섰습니다.



외동사거리는 관내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북부동(8만명)과 내외동(7만명)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주촌지역 산업단지와 창원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로서 출퇴근 시간에 이동하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교통량을 파악한 결과,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시간당 5,729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퇴근 시간대에는 시간당 5,468대의 많은 차량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외동사거리는 동서쪽 도로를 기준으로 양방향 수백 미터 이상의 교통정체가 이어져 평균 3회의 신호를 받아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외동사거리는 교통영향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F등급으로, 교통량이 구간 용량을 넘어섰으며, 이는 도로의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외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까지 완료된다면 외동사거리는 인근지역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처럼 변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경남연구원에서 실시한 연구용역에서는 인근 개발현황, 교통량 조사, 서비스수준을 분석하여 외동사거리 교통혼잡의 원인을 분석하였습니다.



사거리 기준, 북서쪽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직진차량과 1개 차로를 공유함으로써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의 수요가 높은데 비해 직진차량과 1개 차로를 공유함으로써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동측과 서측 보도의 일부를 축소시킴으로써 추가 차로를 확보하고 현재 교통흐름에 맞춘 노면표시로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동서측 도로에 지하차로를 건설하여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이 신호를 받지 않고 통과하는 방안과 우회도로 신설 등의 장기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하였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외동사거리에 대한 후속조치 없이 방치된 채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김해시민으로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외동사거리 북서측에 1개 차로를 추가하여 우회전 전용 도로를 만들어 주십시오. 현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기에 부지의 일부를 수용 또는 기부채납하도록 유도한다면 재정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교통흐름에 맞지 않는 노면표시를 개선해 주십시오. 흐름에 맞지 않는 차선은 아무리 넓힌다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노면표시를 신속히 개선하여 효율적으로 차량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단기적 조치뿐만 아니라 근본적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앞서 말한 개선책들은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외동사거리의 정체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많은 차량을 소화할 수 있는 사거리로의 변모가 필요합니다.



외동사거리 교통정체는 하루 이틀일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어 왔으며 2018년부터는 상습정체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불편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적극적이고 빠른 행동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도로는 도시의 동맥과 같습니다. 도로가 제구실을 못한다면 도시의 동맥이 제구실을 못하는 것입니다.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