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47 호 26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1월 22일 (월) 09:33

<소상공인과 함께 합니다> 2대를 이은 전통된장 장인을 만나다

진례면 '청O골된장' 분청과 콜라보 선봬 김해시민 대상 30% 특별 이벤트 진행

비주얼 홍보

  • 청ㅇ골된장 장독대
  • 청ㅇ내골된장 송태순 대표

진례면에서 2대째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있는 장인이 있다고 해서 만나고 왔다.

  진례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진례파출소 바로 옆으로 가니 정말 작은 '청O골된장'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송태순 대표에게 간판을 찾기 힘들었다고 하자 '영업장보다는 장 담그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 작게 달았단다. 

  가정식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20여 개의 장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조금 풀린 날씨 탓인지 은은히 풍기는 장 냄새가 달다.

  장독 안에는 메주와 함께 넣은 참숯, 붉은 고추 사이로 하얀 찔레꽃이 피었다. 이렇게 흰 찔레꽃이 피어야 장이 달단다. 구순 어머니가 평생 장을 담그시면서 알려주신 노하우다.

  송태순 대표는 진례면에서 생산된 장독을 고집한다. 우연찮게 진례면에 우리나라 최고의 항아리 명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진례면 장독만 사용한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김해분청도자기와 된장을 콜라보한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분청도자기에 전통 장을 담아내니 입소문을 타고 준비한 물량이 매진됐다.

  '청O골된장'은 김해시보에 소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전용 번호(☎ 010-7581-7835)로 전화나 문자 주문을 하면 전 품목 30%(선물세트 제외) 할인 혜택을 준다. 특별 할인이지만 배송료는 기존대로 4만 원이상 구매 시 무료다.

  '청O골된장'의 상품이 궁금하다면 쇼핑몰(smartstore.naver.com/songfood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을 기다리는 항아리에서 장이 익어가고 있다.

  하얀 수건으로 정성스레 장독을 닦고 또 닦는다.

  긴 숙성을 거치면서 달디 단 향내를 풍겨주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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