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스포츠센터는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더위탈출~ 시원하고 안전한 워터밤(물총놀이)'을 운영하고 있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집 밖 나서기가 두려운 요즘 한창 뛰어놀기 좋아할 아이들을 땡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마냥 놀게할 수는 없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게 현실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계곡과 바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이 여름을 외지에서만 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동부스포츠센터의 워터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렸다.

워터밤은 물총, 수영복, 수모, 수경, 세면도구를 들고 가면 되고, 비회원은 일일 입장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첫번째 토요일 워터밤 현장에서 만난 김모(38세) 씨는 "날씨 상관없이 아이들이 또래들과 신나게 물총놀이를 해서 정말 즐거워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동부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이색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안전 근무자를 상시 배치하고, 수영장 수질관리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김해동부스포츠센터 ☎ 336-9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