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농·어업인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5억 3,700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시행하며, 이번 하반기에는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김해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로 개인은 5천만 원, 법인 및 생산자 단체는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1.0%이다.

농·어업인 부담 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융자 대상 사업은 종자,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로 구입비, 농기구·소액농기계 구입비, 광열·동력비, 사용료, 장비 임차료, 수송비, 교육 훈련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은 오는 8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으로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어촌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