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24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5월 19일 (금) 16:37

김해시, 디지털 헬스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부터 검증까지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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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올해 디지털 케어 관련 2개 신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산업자원통상부의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기반 구축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김해시가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제조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의생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는 맞춤형 진단·예방을 통해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핵심요소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그리고 비대면 의료기기이다.

진흥원은 미래 의생명 산업의 방향이 디지털 헬스케어로 집중되는 만큼 디지털 헬스 관련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제조와 실증 장비 도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퍼스널랩 사업을 통해 디바이스의 실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더 다양한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퍼스널랩 사업은 그간 추진했던 사업에서 지원하기 어려웠던 실증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개인화·소형화 특성에 맞춰 실제 제품을 착용(부착)하고 거주지, 사무실, 차량, 공장 등 실생활에서 디지털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생산한 디지털 헬스 제품보다 중국산 제품을 더 선호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진료과목별 의사(전문의)가 포함된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김해시와 경상남도 내 병원, 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과 연계해 시민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실사용·실증을 추진한다. 실증을 통한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제조 기업에게 피드백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험한 시민과 도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대가 큰 사업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더 많은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언제든 진흥원의 문을 두드려 달라"라고 말했다.

문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 310-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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