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상수도 미보급지역의 지하수 수질 검사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2019년부터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시민이 지정 전문기관에서 수질 검사를 진행하면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 검사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시행 주기는 음용의 경우 2년에 1회, 비음용은 3년에 1회이며, 수수료는 음용 26만 7,700원, 비음용 13만 3,100원이다.

상수도 미보급 지역 지하수 총 등록 관정은 36개소이며, 올해 지원하는 수용가는 17개소이다.

검사 방식은 수질 검사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는 수용가가 전문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하면, 전문 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채수하며, 검사 결과는 한 달 이내에 통보된다.

과거에는 신청인이 정수장이나 시청을 직접 방문해 채수용기를 구매해야 했고, 해당 읍면 담당자가 현장에 입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의뢰만 하면 전문기관에서 처리해 주는 것으로 편리하게 바뀌었다.

하천과 관계자는 "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수질 검사를 신청해 수수료 지원도 받고, 사용 중인 지하수의 안전성도 점검해 보기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