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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리 고분군 고총고분 추가 발견, '학계 관심'

봉분 있는 토광묘 확인, 당시 토광묘 봉분 없어 보호 방안 마련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노력

기사내용


   원지리 고총고분 3호분

   김해 원지리 고분군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적이 없는 봉분이 있는 무덤인 가야시대 고총고분(高塚古墳)이 추가로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정부 국정과제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하나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원지리 고분군은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산 2-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가야시대 고총고분으로 지난해 긴급 발굴조사 결과 김해와 인근 지역에서 확인된 무덤 중 최대급 봉분을 가진 횡구식석실(橫口式石室)이 확인되는 등 가야 후기 고분의 학술적 중요자료로 인정받아 올해 5월 3일 도문화재(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됐다.
   올해 발굴조사는 지난해 하지 못한 봉분 토층 조사와 고분군 분포 범위 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에 고총고분 2기를 추가로 확인해 총 9기의 고총고분이 원지리 고분군 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분의 규모는 직경 10~20m, 높이 3~5m 내외로 산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김해지역에서 고총고분이 밀집해 분포하는 것은 원지리 고분군이 유일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가로 확인된 고총고분 2기 외에도 석곽묘(石槨墓) 2기, 토기가 묻혀있는 매납유구(埋納遺構) 2기 등이 확인됐다.
고총고분 중 1기(원지리 4호분)는 도굴이 안된 무덤으로 가야 유적에서 처음 확인된 봉토(封土, 흙을 쌓아 올린 것)를 갖고 있는 토광묘(土壙墓, 다른 시설없이 땅을 파서 만든 무덤)로 추정돼 추가 발굴조사로 성격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 시기의 토광묘는 봉토가 없는 단순구조다.
   문화재과 관계자는 "추가 확인된 봉분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가야 쇠퇴기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원지리 고분군의 보호 방안을 마련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문화재과 ☎ 330-6893 

관리자 | 김해시보 제 868 호 | 기사 입력 2018년 11월 21일 (수)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