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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것이 아름답다 김해시, 국제슬로시티 인증 획득

속도가 아닌 삶의 질 추구 도시개발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 긍정적 신호

기사내용


   진례면 대나무숲
   김해시가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 4월 27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아 국내 14번째 국제슬로시티가 됐다.
   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가야 왕도 김해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ㆍ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슬로시티 인증 프로젝트를 기획, 지난 1년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을 진행하고, 연맹 관계자를 초청해 김해의 우수한 자원을 소개하는 등 인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0월 30일 현장 실사를 위해 시를 찾은 국제슬로시티연맹 아루투르 드로흐나(Artur Wrochna) 부회장은 "공항에서 김해로 들어오는 관문이 너무 도시화, 산업화되어 있는 인상을 받아 국제슬로시티가 지향하는 도시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으나 여러 현장을 방문하면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해 나가고 있어 놀라웠다"라며 "김해시가 추구하는 도시개발은 속도가 아닌 삶의 질을 추구하고, 사람이 행복한 도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공동체를 계승하고 친환경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으로 보여 이런 모습이 국제슬로시티가 진정으로 지향하는 목표와 유사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었다.
   시는 앞으로 '슬로시티 김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비전과 슬로건을 제시하고, 오는 6월 23일 프랑스 미헝드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에 참석해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슬로시티 김해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슬로시티 김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슬로시티는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면서 유유자적하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1999년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의 중소도시와 농어촌에서 시작된 느림을 통한 지역 창생 프로젝트로 전 세계 30개국 24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김해시는 2000년 전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우며 번성한 가야 왕도의 중심지로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분청도자기, 가야금, 장군차, 진영단감, 산딸기 등 전통 사업과 전통 음식을 보유해 국제슬로시티로 손색이 없다"라며 "슬로시티 인증을 통해 전통과 자연을 친환경적으로 보존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자 하는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슬로시티란?

   국제슬로시티는 1999년 10월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의 파올로 사투르니니 전 시장을 비롯한 몇몇 시장들이 모여 시작한 운동으로 이탈리아어로 '치따슬로(cittaslow)', 영어로 '슬로시티(Slow City)'라고 불리게 됐다.
   국제슬로시티 본부는 이탈리아에 있고, 지역별 거점마다 지역본부를 두고 슬로시티 자격을 심사한다.
   에너지와 환경대책, 인프라 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 관광과 전통예술 보호 정책, 방문객 환대,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사회적 연대, 파트너십 등 7개 항목과 상세한 평가 기준에 따라 엄선해 가입한 도시에는 '슬로시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국제슬로시티연맹 로고
국제슬로시티연맹 로고

달팽이 등딱지에는 주요 장기가 들어 있어 껍데기가 없으면 죽게 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의 로고가 마을을 등에 업고 있는 달팽이의 모습인 이유는 '만약 마을이라는 공동체가 죽으면 사람도 살지 못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관리자 | 김해시보 제 850 호 | 기사 입력 2018년 05월 11일 (금)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