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9월 1일부터 저단형 행정 게시대에 게시되는 홍보용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도록 운영 지침을 수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환경 보호,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등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탄소중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런 지침을 시행한다.

저단형 행정 게시대에 공공 현수막을 게시하는 경우 9월 1일부터 현수막 신고 검인 시 현수막 제작 업체는 친환경 소재 사용 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우측 하단에 별도로 인증마크와 문구가 기재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친환경 현수막과 행정 게시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단형 지정 게시대 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권역별로 불법광고물 단속반을 운영해 도로변 등에 불법으로 설치되는 현수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현수막의 대체재로 디지털 광고물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김해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탈플라스틱 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와 출자출연지기관이 선도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한다"라며 "공공 홍보 현수막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김해시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도시디자인과 ☎ 330-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