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52 호 23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3월 21일 (목) 09:45

옛 것의 향기를 머금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무계(茂溪)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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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나무

장유 무계마을은 옛날에는 바위가 많다 하여 광석(廣石) 마을, 지금은 시내 계곡이 많은 곳이라 하여 무계(茂溪)마을로 불리운다.

  광석마을의 대표적 예로써 청동기시대의 무계리 지석묘가 있다. 길이가 6.1m에, 폭이 2.9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로써 무계지역 지배자의 묘로 추정된다.

  무계마을의 150년 된 노거수 팽나무는 고종 16년(1879년)여름 홍수에 떠내려온 팽나무 한 그루를 귀하게 여겨 마을 가장자리에 심은 것으로, 긴 세월을 무계마을 사람들의 곁을 지키며 그늘이 되어 주었다.

  인접한 팽나무 길 갤러리는 이중섭, 김홍도, 신사임당, 빈센트 반고흐, 모네 폴세잔 등 유명한 화가의 그림 벽화가 즐비해 있어 동네 전체가 미술관으로 지정이 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귀함과 세련됨이 마을 곳곳에 뭍어 있다.

  그밖에도 장유도가 창의마켓, 웰컴레지던시, 예술창작소, 기억저장소(5월 개관예정)는 무계마을의 옛스러운 모습에 새로운 젊은 예술 트렌드를 더해 김해의문화·예술의 소통을 주도할 예정이다.

2024년도는 김해방문의해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장유 무계마을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

-정창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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