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8월 14일 탈취 설비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말까지 음폐수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탈취 설비 증설 공사는 김해시에서 1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습식복합탈취기(500㎥/min)를 설치했고, 악취 저감 원리는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악취 유발물질(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을 오존(O3), 광촉매수용액 및 자외선(UV) 소독을 통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시운전 기간 동안 탈취 설비의 기자재와 각 설비별 성능 검증을 위한 부하테스트를 진행하고,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준수를 위한 복합 악취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운전 기간 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시설 정기 검사'를 함께 진행해 탈취 설비 성능 검사도 한다.

음폐수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 관계자는 "올해 연말 탈취 설비 시운전이 완료되면 음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배출을 대폭 줄여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