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공원 음악분수는 연인들의 프로포즈와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해시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음악분수의 음향과 조명을 보강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음악분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비 작업을 진행해 사실적인 사운드 재현에 효과적인 고품질 12인치 탑스티커와 전체적인 사운드를 받아주는 18인치 서브우퍼, 화려한 조명 연출을 위한 사이키조명 등을 추가했다.

이번 정비로 메인 스피커로 커버할 수 없는 주파수대를 서브우퍼가 재생할 수 있게 되어 박력있는 저음이 음악분수 관람석을 꽉 채운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 풍성해진 사운드와 더욱 화려해진 조명이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하고,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40분간 향상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으로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여름철인 7~8월은 매주 토요일 분수 공연 후 워터스크린으로 영화 등을 상영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더욱 새로워진 음악분수에서 가족, 연인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