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진단 컨설던트가 가정과 상가를 방문해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무료로 상담해 준다.

바로 김해시가 시작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에 대한 설명이다.

시는 가정 212곳, 상가 1곳 등 총 213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7월부터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세히 보면 먼저, 전기 분야는 월별 사용량을 분석해 누진 구간을 파악하고 전기·전자 제품별 대기 전력량을 측정해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수도 분야는 절수 설비 또는 절수기기 설치 안내와 화장실, 싱크대 등 물 사용 시설의 상세 운영 방안을, 자원 분야는 생활 폐기물 분리수거 여부와 배출 방법 등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알려준다.

참여 가정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멀티탭을 지원하며,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가입을 유도해 감축 에너지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팩스(☎ 055-722-4357) 또는 메일(coki6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인지하였지만 일상 생활에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알지 못해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신청해 탄소중립 생활에 동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