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20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4월 11일 (화) 09:33

농촌 일손, '농촌인력중개센터'서 찾아 보세요

4월~11월 운영, 무료 알선·중개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도 지원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는 이웃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작업을 했던 '품앗이'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김해시는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가야로 432 김해시농업인회관 3층)를 운영한다.

중개센터는 2021년부터 김해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구직자 모집을 통해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필요한 농가에 무료로 알선·중개하고, 농작업자 단체 상해보험 가입, 교통비,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 구인·구직 희망자는 중개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337-9449)로 신청할 수 있으며, 농인력중개플랫폼(agriwork.kr)을 통해서도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31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69명을 배치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에서 3~5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제도로,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탈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결혼 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이나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일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농가 수요 조사를 통해 계절 근로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촌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 수급 문제를 없애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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