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기 지렁이가 기어가요!"
"아빠, 애벌레가 꿈틀거려요!"
주말 가족텃밭을 찾은 아이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가족이 함께 씨앗을 뿌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것이 요즘 새주인을 맞이한 한림면 신천리 가족텃밭의 풍경이다.
이팝나무와 망월석탑을 지나 흥덕사 뒷마당(한림면 신천리 471번지)에 가면 도시민을 위한 친환경 가족텃밭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일조량이 많아 초보 농사꾼 70여 명이 신청해 자신들만의 농장을 가꿔가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 농사꾼을 위해 채소 심기, 작물 키우는 법 등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쉽게 기를 수 있는 상추, 고추 등 각종 채소의 모종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 시민기자 강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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